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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뇌동맥류에 대한 여러 건강 정보들에 대해 알아볼까 하는데요. 신경계 최고의 중추기관인 뇌는 주로 신경세포와 신경섬유로 구성되어 있으며, 풍부한 혈관 조직들과 경막, 뇌막 등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뇌동맥류는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의 일부가 약해지게 되면서 혈관 벽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을 말하는데요. 동맥류의 형태에 따라서 낭상 동맥류와 해리성 동맥류 방추상 동맥류로 구분되며, 평균적인 크기인 10mm를 넘어선 25mm 이상의 뇌동맥류를 거대 동맥류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또한 40대에서 60대의 연령대에서 발병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뇌동맥류가 발생하게 되는 주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는데요. 혈관 벽에 높은 압력이 가해지는 부위에 후천적으로 혈관 벽 균열이 발생해 동맥류가 성장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맥류에 대한 가족력, 흡연, 고혈압과 동맥경화, 당뇨 등과 같은 원인 질환들도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폐경 이후 혈관을 보호하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감소 역시 발생 원인 중 하나인데요. 뇌동맥류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2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중년 여성에게서 발병 비율이 높은 것이 바로 폐경 이후 발생하는 호르몬 분비 변화에 의한 영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뇌동맥류의 발생 시 나타나게 되는 여러 증상들과 치료에 관한 정보들에 대해 지금부터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뇌동맥류 발생 시 나타나는 증상들

 

 

 

 

뇌동맥류는 터지기 전에는 대부분의 경우 증상 없이 지나치게 된다고 하는데요. 터지기 전에도 주변의 신경 조직을 압박하게 될 경우 복시와 눈꺼풀 처짐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혈관이 터지게 되면 뇌를 보호하는 막 사이의 공간인 지주막에 출혈이 발생하게 되면서, 망치로 가격당한 것 같은 극심한 형태의 두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오심과 구토, 뒷목이 뻣뻣한 증상들도 나타나게 됩니다. 그 외에 혈관연축이 발생하게 되면 뇌에 혈액 공급이 감소하게 됨으로써 신경학적인 결손 및 의식 저하, 인지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뇌동맥류가 파열되는 경우 지주막하 출혈로 두개골에 혈액이 파고 들어가게 되면 혈액의 공급 저하 및 압력의 상승을 유발해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뇌동맥류 첫 출혈 이후에 24시간 내 재출혈이 발생하게 되면 사망률은 70%까지 높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빠른 조치로 생명을 구한다 할지라도 언어, 운동 장애 및 인지 기능 저하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 증세를 남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평소 느끼지 못한 갑작스러운 두통이 발생하거나, 의식 저하 및 마비 등의 형태가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검사 및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뇌동맥류는 명확한 예방 방법이 없으며, 뚜렷한 전조 증상도 없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흡연 등의 뇌동맥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뇌혈관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뇌동맥류는 가족력이 1.8배, 고혈압이 1.5배, 심장질환은 2배 정도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가족 중 뇌동맥류 병력이 있는 경우나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의 고위험군에 해당될 경우 뇌혈관 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뇌동맥류 치료 및 관리 방법

 

 

 

 

1. 진단을 통한 정확한 치료

 

뇌동맥류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뇌혈관 CT촬영과 MRI, 뇌혈관 조영술 등의 검사를 진행해 뇌동맥류의 크기, 형태, 위치, 돌출된 방향을 파악하게 됩니다. 그리고 뇌동맥류의 치료는 비파열성일 경우 동맥류의 위치, 모양, 크기, 연령,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치료하게 됩니다. 또한 파열성일 경우 재출혈 가능성을 낮추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합병증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치료하게 됩니다. 치료 방법은 크게 뇌동맥류 결찰술과 혈관 내 코일 색전술 등으로 나누어지는데요. 두 수술의 장, 단점 및 위험을 고려해 환자의 상태와 각각의 동맥류 특성에 맞게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환자의 연령대가 고령이면서 중증 질환을 앓고 있거나, 크기가 2mm 이하로 작을 경우 경과 관찰을 하면서 보존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후 치료가 끝난 뒤에도 혈관연축과 수두증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2.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

 

뇌동맥류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균형 있고 건강한 식습관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호두와 땅콩, 아몬드 등의 견과류들과 고등어, 정어리 등의 등푸른생선들에 풍부한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에 의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및 혈전의 생성 억제를 돕는데도 뛰어나 뇌동맥류의 예방과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 항산화물질들이 풍부한 녹색 채소들의 꾸준한 섭취 역시 뇌의 혈액순환 개선에 좋은 작용을 하게 됩니다. 이에 반해 염분과 당분의 함량이 높고, 동물성 지방 및 트랜스지방이 다량 포함된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의 과잉 섭취는 뇌 활동 저하를 초래하기 때문에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규칙적인 운동 습관

 

뇌동맥류의 파열을 예방하고, 극복하는데 있어서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시행하는 것도 중요한 관리습관에 해당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자신의 몸 상태와 체력 기준을 벗어난 과도한 운동량이 필요한 운동은 오히려 뇌동맥류의 파열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기에 자신의 현재 몸 상태에 맞는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들기에 버거운 너무 무거운 짐이나 물건을 갑작스럽게 드는 것도 동맥류 파열 위험을 높이기에 최대한 무게를 분산시켜 드는 것이 좋습니다.

 

 

 

 

4. 금연

 

흡연은 뇌동맥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뇌동맥류 크기 증가 확률과 흡연과의 상관 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흡연을 할 경우 발생 확률이 약 1.45배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과도하게 술을 마시는 과음 습관도 뇌동맥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만큼 절주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뇌동맥류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뇌동맥류의 치료와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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