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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볼 내용은 역류성식도염에 관한 정보입니다. 식도는 섭취한 음식물을 위로 전달하는 통로로, 3개의 근육층과 4개의 협착부로 형성되어 있는데요. 협착부의 가장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부분을 횡격막 협착부라고 하며, 이 횡격막 협착부를 구성하고 있는 괄약근은 위에 있는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게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이렇게 밸브 역할을 하는 괄약근의 기능이 약해져 위 내용물과 위산, 위액 등이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을 말합니다.

 

역류성식도염의 발병을 일으키는 명확한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더불어 여러 환경적인 요인들이 발생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기름진 음식과 카페인 음료, 여러 약물, 비만, 흡연, 스트레스, 임신 등이 괄약근의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주된 발생 위험인자들에 해당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예전에는 미국과 유럽 등의 지역에서 많이 발생을 하였지만, 서구화된 식습관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우리나라에서도 발병률이 많이 높아졌으며, 매년 그 발병 빈도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면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과 치료, 예방에 관해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할게요.

 

 

역류성식도염 주요 증상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게 되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게 됨으로써, 속쓰림과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잦은 트림, 더부룩함,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관련 증상들은 식후 30분 이내와 식사 후 바로 눕게 될 때 더욱 심해지는 양상을 띠게 됩니다. 또한 증상이 더욱 심해질 경우 가슴뼈 뒤쪽과 목에서 타들어가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지고, 구토, 구역, 발열, 오한 등도 동반될 수 있는데요. 위산이 목까지 역류하게 되면, 잦은 기침과 목소리가 쉬는 등의 증상들도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증세가 심하지 않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면 대부분 며칠 내 호전되기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게 되면 식도 점막의 만성적인 손상을 야기하게 됩니다. 또한 궤양과 미란 등의 생겨 식도가 좁아지게 되는 식도 협착과 식도 조직이 변하는 바렛 식도 등의 합병증의 위험도 높아지게 되는데요. 바렛 식도가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식도암의 발병률이 약 30배 정도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발생이 의심되는 초기 징후들이 나타났을 경우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만성화를 막고,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역류성식도염 치료 및 예방 방법

 

 

 

 

1. 진단과 치료

 

역류성식도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위내시경 검사와 식도압검사, 식도내시경, 24시간 보행성 식도 산도검사 등의 여러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 진단된 결과에 따라 식습관과 생활습관 등의 증상의 원인이 되는 환경적인 요인들을 개선하고, 위장관운동촉진제와 위산분비억제제 등의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보존적 치료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천공과 협착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 수술적인 치료방법을 고려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식도 점막을 자극시키는 음식 섭취 조절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괄약근의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음식들을 섭취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기름진 음식과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 등의 여러 음식들이 괄약근의 기능을 떨어뜨리며, 식도 점막을 자극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음과 흡연도 위 내용물의 역류를 막는 괄약근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만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귤과 오렌지 등의 감귤류 과일들도 위 점막의 자극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나타날 시기에는 섭취를 조절해야 합니다.

 

 

 

 

3. 식후 바로 눕는 습관 개선

 

식사를 마친 이후에 바로 눕는 습관은 역류성식도염의 발생 및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된 원인이 되기 때문에, 식후 2시간에서 3시간 정도가 지난 이후에 눕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과식 습관과 수면을 취하기 전 음식물을 섭취하는 야식 습관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증상 완화를 돕는 음식 섭취

 

증상을 개선시키는 여러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역류성 식도염의 예방과 관리에 있어서 필수적인 습관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양배추, 브로콜리, 마, 감자, 호박 등의 여러 음식들이 증상의 완화와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양배추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손상을 막는 비타민U 성분이 역류성 식도염의 관리에 효과적인 대표적인 음식에 해당됩니다.

 

 

 

 

5. 복압 상승의 요인 개선

 

복강 내에 압력이 상승하게 되면 역류를 촉진하는데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복압을 상승시키는 습관들인 장시간 오래 앉아 있는 습관과 꽉 끼는 옷을 장시간 입고 있는 습관, 복압에 무리를 주는 고강도의 운동 습관 등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만일 경우 횡격막에 압력을 가해 위 식도 괄약근의 이완을 촉진하는 주된 요인이 되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역류성식도염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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