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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통 간식인 탕후루가 최근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유튜브에서는 탕후루 ASMR 먹방, 탕후루 만드는 법 등에 대한 관련 내용이 업로드되며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길거리에서도 탕후루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 탕후루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하게 됩니다. 탕후루는 꼬치에 딸기와 키위, 파인애플, 귤 등의 다양한 과일을 끼워서 설탕 혹은 물엿을 묻혀서 먹는 중국의 전통 과자를 말하는데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과일의 식감에 설탕을 겉면에 코팅을 함으로써 탕후루 특유의 달콤하고 겉바속촉 식감을 만들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탕후루에 포함된 과당을 너무 많이 섭취함에 따라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의견도 많이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시간엔 탕후루를 너무 많이 먹게 되었을 때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부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탕후루 너무 많이 먹으면 생길 수 있는 건강 문제

 

 

 

 

1. 혈당 조절 이상

 

탕후루의 과다 섭취로 제기되는 가장 큰 문제점은 설탕을 너무 많이 먹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혈당 조절 이상 문제입니다. 혈액 속 포함된 포도당을 일컫는 혈당은 여러 요인에 의해 크게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특히 설탕 섭취량과도 관련이 깊은데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탕후루 1개에는 평균 10g에서 25g 정도의 설탕이 들어가며, 이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하루 권장 설탕 섭취량인 50g의 약 절반에 이르는 수치라고 합니다. 따라서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은 양의 설탕을 먹게 되면 혈당이 급속하게 증가하게 되고, 이런 작용이 너무 반복적으로 이뤄지면 인슐린 저항성이 크게 증가함으로써 혈당을 자동적으로 조절하는 메커니즘에 근본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에 따라 인슐린의 분비 이상에 따라 혈당을 조절할 수 없는 대사질환인 당뇨병의 발생도 그만큼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LDL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저밀도 콜레스테롤이라고도 불리는 LDL콜레스테롤은 혈관 내부에 염증을 과도하게 생성시킴으로써 각종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들의 위험을 높이는데요. 그리고 LDL콜레스테롤의 수치 증가는 과도한 설탕 섭취와도 깊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탕후루에 많이 함유된 설탕으로 인해 과당 섭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곧 LDL콜레스테롤 수치 증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마라탕을 먹고 난 이후 탕후루를 먹는 마라탕후루라고 불리는 유행도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마라탕은 기본적으로 염분이 많은 음식인 만큼, 염분과 설탕의 과잉 섭취에 따라 혈관 건강을 더욱 위협하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체중 증가

 

탕후루는 기본적으로 당도가 높은 과일에 설탕을 입혀 만들기 때문에 칼로리가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칼로리 과잉 섭취에 따른 체내 지방 축적 가속화와 내열 증가를 통해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탕후루는 MZ세대의 입맛을 저격한 최애 간식으로 불릴 정도로 젊은 연령층이 많이 먹는 간식이며, 그중에서도 10대 청소년들이 많이 섭취를 하는데요. 어린이와 청소년 시기에 너무 과도한 당 섭취는 소아청소년기 비만을 발생시킬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아울러 소아청소년기에 지방세포수의 크기와 수가 증가하면 성인기에 이르러서도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점도 주의해야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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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치아 건강 악화

 

탕후루 내부는 부드럽지만, 겉면은 사탕을 굳여 입혔기 때문에 사탕처럼 딱딱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딱딱한 식감의 탕후루를 깨물어서 먹게 되면 치아와 턱관절의 손상을 유발할 위험이 있으며, 구강 내부의 상처까지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구강 내부에 보철물을 착용한 경우나 교정, 임플란트 등을 한 경우라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또한 섭취 이후 제대로 구강 관리가 되지 않으면, 구강 내 남아있는 잔여물질에 의해 박테리아의 증식을 유발하고, 이에 따라 충치의 발생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탕후루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만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재료가 되는 과일들 모두 항산화물질들과 비타민, 무기질 등을 함유하고 있어서, 100% 가공된 재료로만 만들어지는 음식이기 아니기 때문에 건강에 긍정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실제 중국 민간에서는 탕후루를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약재로도 활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너무 많은 양을 먹음으로써 과당 섭취에 따른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앞서도 언급한대로 탕후루 1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설탕 섭취량의 반에 해당되는 양을 먹는 것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탕후루의 높은 인기로 인해, 마카롱과 빙수, 아이스크림 등의 음식에 탕후루를 같이 곁들여 먹는 이색 메뉴들도 많이 선보이고 있는데요. 해당 음식들 모두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식들인 만큼, 과당 섭취에 따른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점도 참고해서 적정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시간에 탕후루의 과다 섭취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소개된 내용들이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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