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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계의 마지막 부분인 대장은 전체 길이가 약 150cm 정도의 관 모양의 장기인데요. 음식물의 분해하는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으며, 수분을 흡수하고 소화되지 않는 음식물을 저장 및 배설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장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대장게실증 등과 같은 각종 관련 질환들의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대장에 별다른 기질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근육의 수축 현상이 발생해 여러 기능적 이상이 생기게 되는 질환을 의미하는데요. 우리나라 전체 인구 비율 중 7~15% 정도가 겪고 있을 정도로 발생률이 높은 소화기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발생하게 되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진 않았지만 대장의 운동 이상과 더불어 극도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뇌와 장관의 상호작용의 이상, 장내 미생물군의 변화, 면역체계의 이상 등이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동물성 지방의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과 가공육 등으로 중심이 된 식습관을 오랜 기간 지속하는 것 역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발생과 증상 악화의 주된 위험인자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을 하였지만,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와 같은 여러 생활습관들에 의한 요인으로 근래에 이르러서는 20~30대의 연령층에서도 많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 나타나게 되는 여러 증상들과 함께 치료, 예방에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주요 증상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발생하게 되면 음식물의 섭취 이후에 속이 더부룩하고, 복부 팽만감, 속쓰림, 복통, 배변 장애 등의 소화기 관련 이상 증세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소화기 관련 이상 증세 뿐만 아니라 배뇨장애와 두통, 월경불순, 전신 피로감, 무기력감 등의 증상들도 동반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여러 증상들은 장에 자극을 가하는 음식물 섭취와 스트레스가 심한 환경에 노출될수록 더욱 악화되는 양상을 띠게 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위험한 질환이 아니며,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과도 무관하게 발생하지만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관련 증상의 악화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큰 불편함을 야기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들의 지속적인 반복은 의욕상실과 우울감 등의 정신적인 부분에도 악영향을 끼쳐 정신 관련 질환들의 발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계속될 시에는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대장의 민감도를 줄이는 생활습관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가지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 및 예방

 

 

 

 

1. 진단과 치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혈액검사와 대장내시경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분변 검사 등의 다양한 검사를 진행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며, 증상에 따라 대변배양 검사와 직장항문 기능 검사 등의 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후 진단된 결과에 의해 발생 원인이 되는 심리적 요인들을 최대한 줄여나가고, 증상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식습관을 교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장의 민감도를 감소시키기 위한 진경제 및 대변의 부피를 늘려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부피형성 완화제 등의 여러 약재들을 처방한 치료도 고려해 진행하게 됩니다.

 

 

 

 

2. 스트레스 조절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에 해당되므로 이러한 정신적 긴장과 초조 등을 유발하는 원인을 파악해 줄여나가고, 노출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취미활동, 꾸준한 운동 등을 꾸준히 시행해 정신적인 과부하 상태를 막아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특히 걷기와 같은 운동은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도와 스트레스를 적절히 조절해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장기능의 안정화를 돕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3. 과도한 동물성 지방 섭취 조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동물성 포화 지방산과 자극적인 맛을 내는 화학조미료가 함유된 식품군들을 섭취한 이후에 증상이 더욱 악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성분들이 포함된 가공식품들과 가공육, 패스트푸드 등을 섭취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반해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적정 비율 유지를 돕는데 뛰어난 식이섬유 및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들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 완화에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 발효식품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음료와 탄산음료, 커피, 흡연 등 역시 정상적인 장운동에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최대한 줄이려고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 치료에 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에 나온 여러 내용들이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좋은 일이 가득한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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