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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매체와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알파메일이란 단어를 자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리고 알파메일과 연관된 베타메일이란 단어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용어들은 동물학적인 측면에서 계급을 나눈 것을 의미하며, 용어의 출처 역시 동물행동학에서 처음 소개가 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최근엔 여러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 인터넷 밈으로 많이 활용됨에 따라, 처음의 학술적인 의미와는 미묘하게 달라진 측면이 있다고 하기 때문에 가볍게 재미삼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각종 인터넷 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알파메일과 베타메일 등의 용어에 대해 알아볼게요.

 

 

 

 

◎ 알파메일

 

알파메일이란 단어는 동물행동학에서 나온 개념이라고 하는데요. 동물 사회를 이루는 무리 중에는 강력한 힘을 가진 수컷이 있으며, 이러한 강한 힘을 바탕으로 무리 중 가장 높은 계급과 서열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이런 개체들을 일컬어 알파라고 하며, 알파가 수컷이라면 알파 메일(Alpha Male)이라고 하는데요. 그리스 문자 표기법 중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알파(Alpha)와 남성을 지칭하는 메일(male)이란 단어가 합쳐진 용어라고 합니다. 만약 수컷이 아닌 암컷이 무리의 우두머리라면 알파 피메일(Alpha Female)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용어는 생물학자인 L. 데이비드 메치의 저서 <The Wolf>에서 처음 소개가 된 개념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사람에게 대입시켜보면 결국 알파메일은 가장 강한 힘을 가지고 있고, 뛰어난 능력,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리더나 우두머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위 가장 인기가 많고, 매력이 넘치며,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남자를 일컬어 알파메일, 알파남이라고 규정할 수 있겠네요.

 

 

 

 

◎ 베타메일

 

동물행동학에서 분류시킨 피라미드 계급 중에선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알파 계급 아래에 베타 계급이란 서열이 존재하고 있다고 해요. 이 베타 계급은 주로 알파를 보좌하는 2인자 계급이며, 알파가 사라지면 그 즉시 알파의 지위와 서열을 차지하는 계급이라고 합니다.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베타메일은 매사 자신감이 부족하고, 소심하며, 능력이 떨어지는 남자를 부르는 용어라고 하는데요. 강한 자신감과 높은 매력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알파메일과는 반대되는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고 하네요.

 

 

 

 

◎ 시그마메일

 

위에 언급된 계급들과는 달리 그 어떤 계급과 서열에도 속하지 않는 유형이 시그마메일이라고 하는데요. 사회적 등급으로 나뉜 수직구조에서 완전히 벗어난 유형이 바로 시그마메일, 시그마남성이라고 합니다. 시그마메일은 알파메일과 같은 뛰어난 능력과 지적 수준,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자신의 선택과 의지에 따라 추구하는 이상향을 향해 나아가고, 그 어떤 사회적인 속박을 거부하는 유형이라고 합니다. 소위 자유로운 영혼 혹은 마이웨이 유형이 바로 시그마메일에 속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시그마메일 인물 예시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인물이 키아누 리브스라고 하는군요.

 


 

이상으로 알파메일을 포함한 여러 관련 용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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